Category: Series : 무엇을 넘기지 않을 것인가?

  • — 일정과 답장과 기억을 옮기고 나서, 돌아온 시간은 어디로 가는가 어떤 사람들은 더는 일정표를 직접 보지 않는다. 받은편지함도 열지 않는다. 알림이 오면, 화면 너머에서 무언가가 이미 답장의 초안을 띄워 놓는다. 처음에는 한 시간이 돌아오고, 다음에는 두 시간이 돌아온다. 그렇게 돌아온 시간이 어디로 가는지는, 정작 자기도 모른다. 어느 시기부터, 매일 받는 직원들의 일일 업무 보고가 부담스러워졌다.…